매일신문

보수단체, '文 전대통령 사저 앞 집회금지'에 "집행정지" 신청

문 전 대통령 귀향 직후 밤까지 30시간 연속 확성기 집회하기도

25일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앞에 문 전 대통령 반대단체 집회, 1인 시위에 항의하는 마을주민 현수막이 내걸려 있다. 끝) 연합뉴스
25일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앞에 문 전 대통령 반대단체 집회, 1인 시위에 항의하는 마을주민 현수막이 내걸려 있다. 끝) 연합뉴스

경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앞 집회 금지를 통고하자 반발한 보수단체가 법원에 집행정지 신청을 했다.

17일 울산지법에 따르면 해당 보수단체는 전날 오전 법원에 양산경찰서가 내린 집회 금지 통고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집행정지 신청서를 제출했다.

앞서 양산경찰서는 이달 초 이 단체에 대해 문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집회하지 말라고 통고했다.

이 단체는 문 전 대통령이 양산 평산마을로 귀향한 후 며칠 간 집회했다. 이들은 지난달 말까지 주말마다 내려와 집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문 전 대통령 귀향 다음 날인 11일 오후부터 12일 밤까지는 30시간 연속으로 확성기 집회를 해 주민 반발을 사기도 했다. 이후 낮 동안 확성기 집회를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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