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군과 청도차산농악보존회는 체험, 교육, 공연 등 지역 문화재를 활용한 2022년 '생생문화재 사업'을 오는 12월까지 펼친다.
차산농악보존회는 지난 18일 청도읍성 석빙고 앞마당에서 청도차산농악(경북도 무형문화재 4호) 정기발표회를 가진데 이어 19일 같은 곳에서 생생문화재 프로그램인 천왕기 싸움 '천왕낭게 기 걸렸네' 행사를 열었다.
천왕기 싸움은 청도 풍각면에서 전해오는 세시풍속으로 긴 나무장대에 각 마을의 깃발을 달고 서로 힘겨루기를 하던 민속놀이로 차산농악의 원류이기도 하다.
문화재청 공모사업인 생생문화재는 지역의 문화재에 담긴 다양한 이야기와 의미들을 문화콘텐츠로 활용하고 이를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청도군은 지난 2018년부터 5년째 생생문화재 활용사업에 선정돼 차산농악보존회와 함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5월 도주관(유형문화재 212호)에서 고택음악회를 열었고, 이밖에 운문사와 고택을 활용한 1박2일 캠프, 지역 청소년의 온고지신 배움터 등 총 18회로 구성하고 있다.
청도군 관계자는 "생생문화재사업을 통해 지역의 우수한 문화유산의 가치를 발굴해 나가고, 전통문화 도시 청도의 이미지를 새롭게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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