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1 TV '건축탐구-집'이 21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된다.
경기도 성남시 도심을 지나 산길을 한참 올라가면 담쟁이 덩굴이 무성한 집이 있다. 건축주 부부는 남편의 건강 회복을 위해 산골에 들어왔다. 꿈꿔왔던 대로 직접 집을 짓고 허허벌판에 매화나무를 심었다. 이것이 부부가 만든 첫 정원이었다. 배경 지식이 없던 상태에서 정원을 가꾸려니 결과는 처참했다. 2~3년간 실패를 겪은 뒤 토양, 지형, 식재 등에 대한 공부를 시작했다. 그리고 제1회 정원 콘테스트에서 '산림청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개인 정원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규모다. 주변 자연과 경계 없는 자연스러움이 아내의 계획이었다. 그리고 동물들과 사람 모두가 즐길 수 있다. 정원과 사랑에 빠진 부부는 정성으로 가꾼 정원을 모두를 위해 개방하고 있다. 웬만한 식물원 뺨치는 규모로 놀이터, 연못, 느티나무 아래 벤치에서 누구나 추억을 새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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