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DGB대구은행, 지방은행 최초 편의점 내 금융특화점포

‘세븐일레븐 대구내당역점’ 개점
점포 폐쇄 지역 및 신도시 등 확대 예정… 하반기 중 세븐일레븐 ATM수수료 제휴

세븐일레븐 대구내당역점 3

세븐일레븐 대구내당역점 1

세븐일레븐 대구내당역점 2

DGB대구은행과 코리아세븐이 금융과 유통이 결합된 원스톱 서비스 제공을 위해 금융특화점포 1호점 '세븐일레븐 대구내당역점'을 개점했다.

대구내당역점은 지방은행 최초로 편의점과 협업한 금융특화점포다. DGB대구은행과 코리아세븐은 지난 4월 협약을 맺고 그동안 금융채널 혁신 및 리테일 신사업을 추진해왔다. 협약 이후 첫 번째로 세븐일레븐 대구내당역점이 오픈했다. 대구 도시철도 2호선 내당역에 위치했고, 올 초 폐쇄된 대구은행 내당역점이 있던 자리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영업점 폐쇄에 따른 지역민의 금융서비스 공백 해소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추진해왔다"며 "내당역과 인접해 접근성이 높은 기존 자리에 편의점과 결합된 금융특화점포 1호를 신설해 고객 편의를 감안했다"고 밝혔다.

세븐일레븐 대구내당역점에는 키오스크(STM)와 자동화기기(ATM)로 구성된 디지털셀프점이 설치돼 은행 방문 없이 간단한 창구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키오스크를 통해 지원되는 업무는 기본 ATM 업무를 포함해 입출금 통장 신규 및 재발행, 체크카드, 행복페이, OTP 발급, 각종 제신고 업무(비밀번호 변경 등) 등이다. 화상상담사 연결이 필요한 업무를 제외하고는 24시간 기기 이용이 가능하다. 화상상담도 평일 오전 9시~오후 9시까지, 주말 및 공휴일은 낮 12시~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유통 서비스와 결합된 새로운 점포는 기존 영업점에서 적용하지 않았던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꾸몄다. 여유 있는 공간 활용으로 사무 업무를 볼 수 있는 오피스 공간도 마련했다. 외부에 공유 전동 킥보드 충전소인 '윙스테이션'도 설치했다.

세븐일레븐 대구내당역점 개점을 기념해 다음 달 15일까지 해당 점포에서 세븐적금을 가입하면 IM뱅크 캐릭터 굿즈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편의점 한정 도시락 등 푸드를 구매하면 증정상품도 제공한다.

임성훈 은행장은 "지방은행 최초, 편의점 내 금융특화점포 개점으로 DGB대구은행의 지역적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향후 고객의 금융 접근성 향상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겠다" 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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