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음악계 이끌 ‘청소년 클래식 유망주’ 만난다

대구시향 ‘제55회 청소년 협주곡의 밤’…24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대구시립교향악단
대구시립교향악단 '청소년 협주곡의 밤' 공연 모습. 대구시립교향악단 제공

대구지역 청소년 클래식 유망주들의 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대구시립교향악단(이하 대구시향)의 '제55회 청소년 협주곡의 밤'이 24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류명우 대구시향 부지휘자가 지휘봉을 잡고, 지난 4월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소정환, 송경민, 최미지, 유하준, 박시안이 협연한다.

첫 무대는 소정환(경북예고 3년, 더블베이스)이 출연해 보테시니의 더블베이스 협주곡 제2번 제1악장을 들려준다. 이어 송경민(경북예고 3년, 비올라)이 무대에 올라 버르토크의 비올라 협주곡 중 제3악장을 협연하고, 최미지(경북예고 3년, 바이올린)가 비외탕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4번 제4악장을 연주한다.

공연 후반부엔 피아노와 마림바 연주가 이어진다. 유하준(경북예고 2년, 피아노)은 그리그의 피아노 협주곡 중 제1악장을, 박시안(경북예고 2년, 마림바)은 국내 무대에선 접하기 어려운 게이코 아베의 프리즘 랩소디를 각각 들려줄 예정이다.

한편 대구시향은 클래식 음악 저변 확대와 유망주 발굴을 위해 매년 상반기엔 '청소년 협주곡의 밤'을, 하반기엔 '대학생 협주곡의 밤'을 열고 있다.

관람은 무료다. 단, 공연 당일 오후 2시 30분까지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concerthouse.daegu.go.kr)나 대구시향 사무실(053-250-1475)을 통해 사전예약을 해야 한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더블베이스 소정환. 대구시립교향악단 제공
더블베이스 소정환. 대구시립교향악단 제공
비올라 송경민. 대구시립교향악단 제공
비올라 송경민. 대구시립교향악단 제공
바이올린 최미지. 대구시립교향악단 제공
바이올린 최미지. 대구시립교향악단 제공
피아노 유하준. 대구시립교향악단 제공
피아노 유하준. 대구시립교향악단 제공
마림바 박시안. 대구시립교향악단 제공
마림바 박시안. 대구시립교향악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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