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진초등학교 씨름부 이도윤(6학년)이 올해 열린 전국 대회에서 메달을 연이어 획득하며 새 장사의 탄생을 예고했다.
이도윤은 지난 5월 28, 29일 구미 경운대에서 열린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메달(용장급)을 획득한 데 이어 지난 11, 12일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제23회 충북증평인삼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는 동메달(용장급)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2017년에 창단한 경진초 씨름부는 2019년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동메달, 2019년 전국장사씨름대회 동메달(장사급), 2021년 전국회장기 장사씨름대회 은메달(장사급)을 따내는 등 전교생 97명의 도심 속 소규모 학교이지만 힘든 여건 속에서도 역량 있는 씨름부로 거듭나고 있다.
현재 4학년 3명, 6학년 4명의 학생이 박권흠 감독의 지도 아래 씨름선수로서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김봉희 경진초 교장은 "선수 개인의 노력과 교육공동체의 따뜻한 지원 및 격려 덕분에 좋은 성과가 나왔다. 앞으로도 씨름부의 전통을 더욱 계승·발전시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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