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남녀 파이터가 세계 격투기 무대 제패 각오를 다지고 나섰다.
먼저 진태호는 아시아최대격투기단체 '원챔피언십'(ONE Championship) 데뷔 3달만에 2번째 경기를 치른다. 승리하면 종합격투기 7연승이다.
진태호는 7월 2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원챔피언십 159번째 넘버링 대회의 제3경기(종합격투기웰터급)에서 바우미르다시우바(브라질)와 대결한다.
진태호는 지난 4월 원챔피언십종합격투기 첫 경기에서 웰터급 타이틀도전자 출신 아길란타니(말레이시아)를 관절기로 제압했다.
하지만 상대 다시우바도 2018년 브라질종합격투기대회 '아마존탤런트'에서 라이트헤비급챔피언을 지낸 만만치 않은 상대다.
다시우바는 종합격투기 8승1패 후 원챔피언십에 진출했다. 올해 2월 전 웰터급챔피언 세바스티안카데스탐(스웨덴)에게 KO패를 당했기 때문에 진태호를 이기겠다는 의지가 강할수밖에 없다.

이어 UFC 무대에서는 3연패 중인 '불주먹' 김지연이 마리야아가포바(카자흐스탄)를 상대로 반등을 노린다.
UFC는 7월 31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센터에서 열리는 UFC 277에서 김지연이 아가포바와 여성부 플라이급에서 맞붙는다고 발표했다. 김지연은 현재 3연패 중으로 세계최고의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이번 경기 승리가 절실하다.
2018년 플라이급 전향 후 랭킹 진입까지 성공했던 김지연은 최근 들어 부진을 겪고 있다. 직전 경기인 프리실라카초에이라전에서는 유효타에서 170대102로 크게 앞섰으나, 결국 판정 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3승 2패였던 UFC 전적은 어느덧 3승 5패가 됐다.
김지연은 "경기를 앞두고 그런 부분에 부담을 느끼기보다는 후회를 남기지 않고 싸우고 싶다. 그러다보면 결과도 좋을거라 생각한다"며 마음을 다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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