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전기차유저 필수앱 ‘EV Infra’…충전 속도, 충전소 혼잡도 서비스 구현

경북대TP 창업도약패키지 참여로 기술개발
수소차 충전 플랫폼 ‘SOODAL’도 출시

박용희 소프트베리 대표. 소프트베리 제공
박용희 소프트베리 대표. 소프트베리 제공

국내 전기차 유저 필수앱이 된 'EV Infra'는 2016년 서비스 출시 이후 현재까지 35만 회가 넘는 다운로드 수를 기록 중이다. 해당 앱에는 전국 전기차 충전소 1만5천개 이상의 데이터가 축적돼 있어 전기차 충전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EV Infra를 개발한 소프트베리는 지난해 경북대 테크노파크(경북대TP)가 주관하는 창업도약패키지에 참여해 더욱 편리한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구현 중이다. 충전기기별 실제 충전속도와 충전소별 혼잡도를 앱을 통해 제공해 더욱 편리한 전기차 충전을 가능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또 충전 고객의 생활권이나 타지 방문 시 추천 충전소를 제공하는 등 기술력을 계속해서 고도화하고 있다.

소프트베리는 지난해 10월 EV Infra를 통해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소차 충전 플랫폼 '수소로 달리다 SOODAL' 앱도 출시했다. 이 앱은 수소차 충전소 위치, 운영시간, 충전 대기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국내 수소차 앱 중 최초로 지오펜싱(울타리) 기술을 활용해 충전소를 둘러싼 가상 울타리 내에서 사용자 수 조회가 가능토록 했다.

소프트베리는 박용희 대표가 전기차 충전의 불편함을 해결하려 전기차 동호회 사람들과 충전소 위치정보를 공유하기 시작한 것이 창업 계기가 됐다. 지난해 SK, 현대차 등 5개사로부터 8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해 친환경 모빌리티 충전 플랫폼 기업으로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박용희 대표는 "소프트베리는 전기차 소비자와 충전사업자를 연결해주는 그린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비즈니스 모델 다각화와 성장전략 고도화를 통해 K-그린사회에 기여하는 부가가치를 창출하고자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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