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역대 최대 규모 보건의료전시회…‘2022 메디엑스포 코리아’ 1일 개막

대구 엑스코서 내달 1~3일 열려…350개사 1천개 부스 규모
건강의료산업전, 국제의료관광전 등 5개 전시회 동시 개최

역대 최대 규모의 보건의료전시회로 꼽히는 '2022 메디엑스포 코리아'가 3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대구시와 메디시티대구협의회는 내달 1~3일 대구 엑스코에서 '건강 100세, 스마트 의료·디지털 헬스케어와 함께'라는 주제로 메디엑스포 코리아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엑스코 동관과 서관을 모두 활용해 전시면적이 2만5천㎡에 달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달 폐막한 세계가스총회와 함께 엑스코에서 열리는 가장 큰 규모의 행사다.

올해 행사에는 350개 사가 1천 개 부스를 꾸리고, 전 세계 13개국 70여 명의 바이어와의 온라인 수출 상담회도 예정돼 있다. 의사, 한의사, 약사 등 9개 의료단체에서 전문 보건의료인 5천500여 명과 지역 5개 대학병원 등 10여 개 전문 병의원, 30여 개 제약업체도 동참한다.

주최 측은 행사 기간 2만 명 이상이 전시장을 찾아 흥행 돌풍을 쓸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특히 올해 메디엑스포에서는 ▷대한민국 국제 첨단의료기기·의료산업전(KOAMEX 2022) ▷제16회 대한민국 건강의료산업전 ▷제11회 대구국제의료관광전 ▷제21회 대한민국 한방엑스포 ▷2022 대구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 등 5개 전시회를 동시에 개최한다.

참가기업들도 씨젠의료재단(진단시약 국내 2위), 지멘스(CT·MRI 국내 1위), 유비케어(EMR 국내 1위), DK메디컬(디지털 X-ray 국내 1위), 제스파(소형안마기 국내 1위), 삼성메디슨(산과 초음파 세계 2위), 네이버클라우드 등 역대급이다.

의료인과 의료종사자, 일반시민을 위한 초청특강, 체험부스 운영, 시민건강교실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함께 마련돼 유익한 건강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의료단체에서 마련한 시민 체험부스도 꾸려진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7월 3일은 오후 5시)이며, 모바일 또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등록하면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이승대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의료산업과 관련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시민이 참여해 건강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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