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새콤달콤한 우리 방언’을 배우자" 대구교육박물관 인문학 교실

맛있는 지역사투리로 마련…11월 29일까지 매주 화요일 강의

신승원박사
신승원박사

대구교육박물관(관장 김정학)은 지역정체성을 지켜가기 위한 평생교육의 일환으로 인문학교실을 마련한다.

6월28일부터 11월29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2시부터 2시간동안 열리게 될 첫 인문학교실의 주제는 '소통을 위한 사투리 공부방'이라고 할 수 있다. 강의명은 "새콤달콤한 우리 방언".

산 하나만 넘고, 강 하나만 건너도 말이 달라진다는 지역 사투리가 제대로 이해되지 못하면, 많은 사람들이 몰려든 대도시에서는 그들의 소통이 막혀버릴 지도 모른다. 사투리를 통한 생활소통과 지역언어가 지역간 문화의 이해를 위한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할 이번 인문학교실의 성과를 토대로 대구교육박물관은 매년 평생교육을 위한 알찬 강의를 연속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강의 외에도 관련영화감상, 지역박물관 탐방 등으로 꾸며져 있어, 큰 호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사로는 방언학으로 학위를 받은 신승원박사(사진)가 20주 동안 강의를 하며, 강의비 및 교재는 모두 무료로 진행된다.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는 누리집(dge.go.kr/dme)이나, 전화(053)231-1790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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