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시청 스쿼시팀, 전국실업선수권 男개인·女단체 3위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광주시체육회관 스쿼시경기장에서 열린 제6회 광주시장배 전국 실업스쿼시 선수권대회에 참가한 대구시청 스쿼시팀. 대구시스쿼시연맹 제공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광주시체육회관 스쿼시경기장에서 열린 제6회 광주시장배 전국 실업스쿼시 선수권대회에 참가한 대구시청 스쿼시팀. 대구시스쿼시연맹 제공

대구시청 스쿼시팀이 제6회 전국 실업선수권대회에서 남자부 개인전과 여자부 단체전에서 각각 3위의 성적을 거두고 돌아왔다.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광주시체육회관 스쿼시경기장에서 열린 제6회 광주시장배 전국 실업스쿼시 선수권대회에서 대구시청 스쿼시팀은 남자일반부 개인전에서 유승용이 3위로 입상했고 여자 단체전(안은찬, 서효주, 김가람)도 역시 3위의 성적을 기록했다.

대회 첫 날 남자부 개인전에 참가한 유승용은 32강전에서 강우석(울산시체육회)을 맞아 2대1로 승리하고 곧이어 16강전에서 문병준(전남체육회)을 꺾었다. 대회 2일째 국가대표 출신의 이승택(전북체육회)을 상대로 끈질긴 체력싸움에서 2대1로 승리하면서 준결승에 진출한 뒤, 대회 3일째 준결승에서 현 국가대표 이세현을 맞아 최선을 다했으나 0대2로 패하면서 대회 3위에 올랐다.

경기도를 꺾고 단체전 준결승에 진출한 대구시청 여자 스쿼시팀의 무서운 기세는 대회 3일째까지 이어졌다. 1회전에서 김가람이 장예원(인천)를 상대로 3대1로 완벽하게 제압해 결승의 문턱에 가까워졌으나 이어진 2회전에서 안은찬이 엄화영에게 2대3으로 아쉽게 패했고 3회전에 출전한 서효주는 국가대표 출신의 송지유를 상대로 1대3으로 패하면서 대회 3위에 자리했다.

최명수 감독은 "체력과 기술, 전략 등을 모두 향상시켜야 하는 스쿼시 종목의 특성상 선수들이 훈련에 잘 버텨주고 있고, 대구스포츠과학센터의 밀착지원이 성장의 발판이 되고 있다. 하반기에 있는 전국체전을 기대할 수 있는 배움의 대회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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