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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저전력 지능형 IoT 물류부품·인조흑연 테스트베드 구축사업 등 추진"

경북도 대표 연구기관서 국가 대표 연구기관으로 성장해 나갈 것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임직원들이 올해 4월 창립 15주년 기념행사에서 국가 대표 전문연구기관으로의 성장을 다짐하고 있다. 매일신문DB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임직원들이 올해 4월 창립 15주년 기념행사에서 국가 대표 전문연구기관으로의 성장을 다짐하고 있다. 매일신문DB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로고.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로고.

경북 영천에 있는 (재)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이하 연구원)이 지역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기업지원 정책과 지역 혁신기반 구축으로 주목받고 있다.

국가 부품소재산업을 선도하는 전문연구기관을 목표로 2007년 설립된 연구원은 ▷2017년과 2018년 2년 연속 경영성과 평가 최우수(S) 기관 선정 ▷2020년 지역산업육성사업 전국 1위(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수상 등 비약적 발전을 이뤄내며 경상북도 대표 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연구원은 지난해 지역기업의 기술 애로 해결과 혁신 성장 유도를 위해 ▷지역 활력 프로젝트(미래차 부품기업 지원) ▷지역 특화기업 지원사업(첨단부품소재 가공기업 지원) ▷경북 산업단지 대개조 지원사업 등의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60여건의 공동 연구개발사업을 통해 지원 기업의 신성장 기술 개발은 물론 매출 55%, 고용 26% 증가 등의 성과를 이끌어냈다.

또 고용안정 선제 대응 프로젝트(위기근로자 창업지원을 통한 지속가능한 일자리 발굴) 사업과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을 통해 지역 90개 관련기업에 200명이 넘는 신규고용을 창출했다.

특히 올해는 지역 산업구조 개편 및 첨단산업 전환을 위한 '저전력 지능형 IoT(사물인터넷) 물류부품 상용화 기반 구축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2024년까지 176억원을 투입해 경북 지역내 저전력 IoT 기술 기반의 지능형 스마트 물류서비스 플랫폼 구축과 종합 기술 지원을 위한 혁신 기반 구축이 목표다.

뿐만 아니라 기술 및 생산기반 부족으로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인조흑연 소재 및 응용부품의 국산화, 상용화 기반시설 및 기술 확보를 위해 구미를 거점으로 하는 '반도체·이차전지 부품용 인조흑연 테스트베드 구축사업'도 추진한다.

향후 4년간 2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탄소 소재 및 응용부품 산업의 기술 고도화를 모색할 계획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연구원만의 특화된 플랫폼을 적극 운영하며 다양한 전략산업을 발굴해 지역 산업과 경제 성장의 밑거름 역할을 수행하는 국가 대표 연구기관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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