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기부터 19세기 초까지 이탈리아 오페라 스타일은 벨칸토 오페라였다. 벨칸토는 이탈리아어로 '아름다운 노래'란 의미다. 인간이 지닌 가장 아름다운 음색, 화려한 기교, 다이내믹한 감정 등을 갖춰야 했다. 벨칸토 오페라 시대의 대표 작곡가로는 로시니, 벨리니, 도니체티 등이 있다.
29일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열리는 '이탈리아에서 온 벨칸토 오페라'는 벨칸토 오페라의 정수를 만날 수 있는 무대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이 꿈과 재능 넘치는 지역 청년예술인들과 함께 꾸미는 'DAC 문화가 있는 날' 시리즈 공연이다.
소프라노 김은혜‧이소미, 테너 이병룡, 바리톤 서정혁 등 지역 젊은 성악가들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오페라 코치로 활동하는 은빛나가 피아노 반주와 해설을 맡는다. 로시니의 '세빌리아의 이발사', 벨리니의 '노르마'와 '몽유병 여인', 도니체티의 '안나 볼레나'와 '사랑의 묘약' 등 다양한 명작 오페라 속 명곡을 만날 수 있다.
관람료는 1만원.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053-606-6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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