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총동창회가 27일 오후 대구그랜드호텔에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선 동문 축하연을 열었다.
지난 1일 선거에서 광역자치단체장 1명, 교육감 1명, 기초자치단체장 16명을 비롯해 광역의원 23명, 기초의원 60명 등 모두 101명의 영남대 학부·대학원 동문이 당선됐다. 같은 날 치러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도 대구 수성을에서 이인선 동문이 당선돼 국회에 입성했다.
광역자치단체장으로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재선에 성공했으며, 강은희 대구시교육감도 연임에 성공했다.
기초자치단체장으로는 대구에서 류한국 서구청장과 이태훈 달서구청장, 류규하 중구청장, 배광식 북구청장, 조재구 남구청장, 김대권 수성구청장 등이 당선됐다.
경북에선 신현국 문경시장과 최기문 영천시장, 김진열 군위군수, 강영석 상주시장, 권기창 안동시장, 조현일 경산시장, 이남철 고령군수, 김충섭 김천시장, 김하수 청도군수, 남한권 울릉군수 등이 영남대 출신이다.
이날 축하연에는 윤동한 영남대 총동창회장과 학교법인 영남학원 한재숙 이사장, 최외출 영남대 총장을 비롯해 김관용 영남대 총동창회 고문 등 영남대 동문과 정·재계 주요 인사 등이 참석해 축하패와 기념품을 전달했다.
윤동한 총동창회장은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약하는 영남대 동문이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빛을 발했다. 대한민국을 이끄는 리더인 것으로 다시 한번 보여줬다. 당선된 모든 영남대 동문이 개인이자 학교의 역사이며, 국가의 역사를 쓴 것"이라며 "27만 동문을 대표해 모교와 총동창회의 명예를 드높인 당선 동문을 축하한다"고 했다.
최외출 총장은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은 최빈국에서 선진국이 된 전 세계에서 유일한 국가다. 대한민국을 이끈 리더를 많이 배출한 곳이 영남대다. 이번 선거에서 그 저력을 보여주었다. 국민의 믿음으로 선택받은 동문들이 대한민국을 품격있는 선진국으로 이끄는 지도자가 되어 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했다.
앞서 영남대는 지난 2020년 치러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14명의 국회의원을 배출한 바 있으며, 2018년 지방선거에서도 광역자치단체장 2명, 기초자치단체장 18명, 교육감 1명 등 21명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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