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구미 금오공대, 기술지주회사 설립, 5년 내 자회사 50곳 설립 목표

고용창출, 강소기업 배출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

㈜금오공과대학교 기술지주회사 개소식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금오공대 제공
㈜금오공과대학교 기술지주회사 개소식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금오공대 제공

경북 구미의 금오공대가 기술지주회사를 설립하고 28일 개소식을 했다.

이날 대학 내 청운대에서 열린 ㈜금오공과대학교 기술지주회사 개소식에는 곽호상 금오공대 총장, 김장호 구미시장 당선인, 윤재호 구미상공회의소 회장, 강병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 자회사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금오공과대학교 기술지주회사는 대학의 보유 원천기술을 활용한 자회사 설립으로, 신규일자리 창출 및 지역 강소기업 배출 등으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설립됐다.

현재 자회사로 ㈜지에이치에스(대표 양비룡)·㈜대원오토메드(대표 박승용)·영일ICT㈜(대표 최규현)·㈜웰니스(대표 김경욱)·㈜골든크로우(대표 장의순)·㈜이지스에이엠(대표 배남수)·㈜에스엔이솔루션스(대표 편도복)·유알아이㈜(대표 이권형) 등 8곳을 보유하고 있다.

매년 자회사 8곳 이상을 만들어 5년 내 50곳 이상의 자회사를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른 매출 목표는 100억원 이상이다. 더불어 향후 3년 내 공공 및 개인 투자조합도 결성할 계획이다.

㈜금오공과대학교 기술지주회사의 대표이사를 맡은 오명훈 산학협력 부총장은 "연구소기업 등록 및 투자유치 등 기업성장에 필요한 체계적 지원과 프로그램을 통해 자회사의 성장을 지원하겠다. 지자체 및 지역 산업계와도 협력해 자회사 설립 운영을 활성화하고 대학 R&D 선순환 및 기술사업화가 촉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호상 금오공대 총장은 "기술지주회사 설립은 인재 양성과 우수 기술 창출이란 대학의 역할에서 나아가 인력·기술·자본을 결합한 벤처기업의 성장모델도 제시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기술지주회사가 고용창출 및 강소기업 배출의 산실로서 지역경제 발전의 대안으로 자리매김 하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금오공과대학교 기술지주회사 개소식에서 곽호상 금오공대 총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금오공대 제공
㈜금오공과대학교 기술지주회사 개소식에서 곽호상 금오공대 총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금오공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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