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능력
감독: 톰 고미칸
출연: 니콜라스 케이지, 페드로 파스칼
'더 록', '콘 에어', '페이스 오프' 등 90년대 최고의 스타 니콜라스 케이지가 자신으로 등장하는 영화다. 현실과 허구를 곁들여 영화산업에 대한 풍자와 영화 팬들의 향수를 자극한다. 잘나가던 슈퍼스타에서 이젠 빚쟁이 신세가 된 닉 케이지(니콜라스 케이지)에게 생일 파티 참석을 조건으로 기꺼이 백만 달러를 주겠다는 하비(페드로 파스칼)가 등장한다. 스타로서의 자존심과 어마어마한 제안 사이에서 갈등하던 닉 케이지는 결국 생일 파티가 열리는 곳으로 향한다. 초호화 환대를 받고 행복한 휴양을 보내던 그는 의문의 CIA로부터 납치되고, 하비가 악명 높은 수배범인 사실을 듣게 된다. CIA로부터 가족을 빌미로 위험한 미션을 강요받은 닉 케이지는 설상가상 예기치 못한 사건들에 휘말린다. 107분. 15세 이상 관람가.
◆컴온 컴온
감독: 마이크 밀스
출연: 호아킨 피닉스, 우디 노먼
'조커'의 호아킨 피닉스가 출연한 힐링 로드 무비. 디트로이트에서 시작해 LA, 오클랜드, 뉴욕, 뉴올리언즈 등 여러 도시들을 찾아가는 흑백영화다. 주인공 조니(호아킨 피닉스)는 라디오 저널리스트이다. 그는 미국의 주요 도시를 돌며 아이들의 삶과 미래에 대해 인터뷰를 진행한다. 어머니의 죽음 이후 오랫동안 등을 돌리고 살던 여동생 비브(가이 호프먼)의 부탁으로 9살 조카 제시를 돌보게 된다. 뜻하지 않게 밤낮을 함께 하게 돈 둘. 조시는 제시에게도 인터뷰를 진행한다. 그러면서 마음 깊은 곳에 숨겨둔 과거를 꺼내게 된다. 마이크 밀스 감독은 노년에 커밍아웃한 아버지 이야기인 '비기너스'(2010), 강인한 어머니와 누나들의 이야기 '우리의 20세기'(2016) 등을 연출한 미국 감독이다. 109분. 12세 이상 관람가.
◆리멤버 미
감독: 시미즈 에이지 한
출연: 새미 앤더슨, 재클린 팜퀴스트
북한 정치범수용소의 실상을 다룬 애니메이션이다. 평양에 살고 있는 9살 소년 요한. 어느 날 갑자기 아빠가 사라진다. 그날 밤 요한은 집에 들이닥친 관리에 의해 남은 가족들과 함께 어디론가 끌려간다. 그곳은 세상에서 가장 잔인한 죽음의 땅 북한 정치범 수용소다. 모든 것을 잃은 그곳에서 한 조각의 희망을 찾기 위한 소년 요한의 여정이 시작된다. 재일교포 4세 시미즈 에이지 한 감독은 탈북민이 쓴 책을 읽고 정치범수용소의 존재를 알게 된 후, 그 참상을 알리기 위해 영화 제작을 결심했다고 한다. 감독은 직접 탈북민을 만나 취재하며 생생한 증언을 모았고, 이를 바탕으로 영화를 완성했다. 제44회 안시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 경쟁 초청작이다. 94분. 12세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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