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상원고등학교 럭비부가 전국 종별 럭비선수권대회에서 3위에 입상하며 럭비 강호로 자리매김했다.
대구 상원고는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경북 경산 송화럭비구장에서 열린 제75회 전국 종별 럭비선수권대회 8강전에서 천안오성고를 상대로 43대0으로 승리해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전에서 부산체육고(본대회 우승)에 17대52로 패하며 3위에 자리했다.
대구 상원고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학생들의 기량과 자신감이 많이 향상돼 7월에 개최되는 제33회 대통령기 전국 종별 럭비선수권대회(전남 강진)에서 좋은 결과를 올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진권 상원고 교장은 "비인기종목의 설움을 딛고 전국대회에 입상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훈련으로 경기력을 향상시킨 지도자들에게 감사드리며, 내년 개교 100주년을 맞아 전국 우승을 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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