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한 워터파크 어린이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즐기던 남자 아이의 팔이 배수구로 빨려 들어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대구 달성경찰서에 따르면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물놀이장 현장관리 책임자 등 관계자들을 조사 중이다.
뉴시스 보도 등을 종합하면 지난 25일 가족과 함께 이 워터파크를 방문한 A(3)군이 종아리 깊이의 어린이 수영장에서 놀다가 지름 8cm짜리 배수구에 팔이 빨려들어가면서 물속에 빠졌다.
이를 발견한 A군의 아버지가 가까스로 A군을 물밖으로 끌어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A군은 팔과 어깨에 타박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워터파크의 배수구 덮개가 열려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배수구 덮개가 열려있었던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후 A군의 부모들은 지난 27일 워터파크 관계자 등에 대한 고소장을 경찰에 접수했다.
경찰은 CCTV 등을 확보하는 한편, 현장관리 책임자 등을 상대로 조사를 벌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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