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이 전진바이오팜의 2대 주주로 등극한다.
전진바이오팜은 유한양행과 생활용품시장 사업확장을 위해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지난 30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의 발행규모는 49만8천631주로 약 18억 원 규모이다.
유상증자자 완료되면 유한양행은 전진바이오팜의 지분 7.29%를 보유하게되며 2대 주주가 된다. 전진바이오팜 관계자는 "특히 이번 유상증자 물량은 상장 후 1년간 전량 보호예수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향후 유한양행이 전진바이오팜과 함께 생활용품 사업을 확대해 나가기 위한 전략적투자로 풀이된다. 전진바이오팜은 유입된 자금을 유한양행의 캡슐 세제 제조 시설 확대에 투자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3월 전진바이오팜은 유한양행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고농축 캡슐세제인 '아름다운 세탁세제 파워캡슐'을 시장에 선보인바 있다. 해당 제품은 전진바이오팜의 천연소재 기술을 활용해 식물 추출물을 활용한 제품으로 기존 일반 세제 대비 세정력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진바이오팜 관계자는 "국내 대표 제약사이자 생활용품 기업인 유한양행과 천연 소재를 활용한 다양한 세탁 용품 및 차세대 생활용품을 협력 개발해 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특히 이번 유상증자는 전진바이오팜의 재무구조개선 뿐 아니라, 우호지분 확보를 통한 경영권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전진바이오팜은 유해동물 피해 감소제와 방충 방향제 등 천연소재 분야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천연소재를 기반으로 다양한 생활용품을 개발, 제조하고 있으며 최근 반려동물 시장에도 진출하여 사업 영역 확대 및 다각화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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