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혜자현대무용단의 '남매지-연꽃이 시작한 그날부터'가 오는 10일 오후5시 경산시민회관 대강당 무대에 오른다.
이 무대는 임혜자현대무용단의 팔공산·갓바위 프로젝트 여섯번째 작품으로, 올해 민간행사사업보조 경북도 도비와 경산시 시비 지원사업 선정작이다. 예술총감독 임혜자, 연출 장유경, 안무는 김용철, 최두혁이 맡는다.
이 작품은 남매지로 불리게 된 이 저수지에 오누이가 빠져 숨진 애틋한 전설을 모티브로, 선조들이 모여 마을을 이루고 농사를 지으며 살아온 삶의 젖줄이자 지금은 도심속 수변공원으로 변모한 남매지의 풍경들을 무대공연예술로 창작했다.
임혜자 총감독은 " '남매지-연꽃이 시작한 그날부터' 공연을 통해 경산 남매지 공간의 이야기을 무대화하고, 경산의 역사, 문화 예술, 그 곳에 사는 사람들의 모습을 그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임혜자현대무용단은 1985년 창단돼 무용 관련 연구 및 창작 공연, 국내외의 무용예술 문화교류를 통해 무용의 발전과 예술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 무용단은 2017년 '관봉석조여래좌상에 서서'를 시작으로 올해 여섯번째 팔공산·갓바위 프로젝트작품을 무대에 올리고 있다.
한편, 임혜자 총감독은 현재 한국예총경산지회 무용협회장과 계명대 무용학과 명예교수로, 대구를 중심으로 한국현대무용을 발전시키고 활발한 무용 교육과 국내외 다수의 공연을 통해 지역의 고른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예술가이자 교육자다.
이번 공연은 전석 초대. 문의)010-3506-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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