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학생 학자금 대출금리 1.7%로 동결…6일부터 신청접수

등록금 대출 신청은 10월 13일까지, 생활비는 11월 17일까지 가능
안정적인 대출 위해 대학 등록 마감일 8주 전까지 신청 권장

2022학년도 2학기 학자금대출 일정. 교육부 제공
2022학년도 2학기 학자금대출 일정. 교육부 제공

올해 2학기 학자금 대출 금리가 1학기와 같은 연 1.7%로 유지된다.

교육부는 "2022학년도 2학기 학자금 대출 신청 접수를 오는 6일부터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학자금 대출을 희망하는 학생은 자신의 전자서명 수단을 사용해 한국장학재단 누리집 또는 이동통신 응용프로그램(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등록금 대출은 10월 13일까지, 생활비 대출은 11월 17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학생은 대출별로 연령과 이수학점, 소득기준 등 자격요건과 지원 혜택 등을 고려해 신청할 수 있다. 자격요건을 충족한 경우 등록금 대출은 당해 학기 소요액 전액을, 생활비 대출은 학기 당 150만 원 내에서 지원 받을 수 있다.

학자금 대출이 필요한 학생은 2학기 대출 일정과 학자금 지원구간 산정 및 통지 기간(약 8주)을 고려해, 대학 등록 마감일로부터 적어도 8주 전에 신청해야 안정적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과거에 받았던 고금리 학자금 대출을 저금리로 바꿔주는 '제3차 저금리 전환 대출' 신청도 6일부터 가능하다.

학자금 대출 금리 현황. 교육부 제공
학자금 대출 금리 현황. 교육부 제공

오는 2학기 학자금 대출 금리는 지난 1학기와 동일하게 1.7%로 동결됐다.

학자금 대출 금리는 2020년 1학기 2.0%, 같은 해 2학기 1.85%였다가 2021년 1학기부터 지금까지 계속 1.7%를 유지하고 있다.

신문규 교육부 대학학술정책관은 "최근 가파른 금리인상 추세와 고물가 등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학생들의 교육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2학기 금리를 1.7%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동결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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