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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치맥페스티벌 3년 만에 컴백…"치맥의 성지에서 열열히 뜨겁게"

6일 개막식부터 5일간 다양한 즐길거리 가득

대구치맥페스티벌 모습. 매일신문DB
대구치맥페스티벌 모습. 매일신문DB

6일부터 5일간 열리는 '2022대구치맥페스티벌'에 다양한 즐길거리가 제공된다.

'코로나 극복 및 축제 10주년 축하' 콘셉트로 두류야구장에서 진행되는 개막식에는 드론 400대가 하늘을 수놓는 '드론쇼'가 펼쳐진다. '10주년 기념 치맥 케이크 오픈식'과 관람객 모두가 치맥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는 '건배타임', 그리고 K-POP 스타의 개막 축하공연 등이 예정돼 있다.

또한 대구의 무더운 날씨를 콘텐츠로 활용한 '치맥 아이스 펍(Pub)'도 즐길거리다. 치맥 아이스 펍은 2·28 주차장에 대형 텐트를 설치하고 관람객이 차가운 물에 발을 담그고 치맥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콘텐츠다.

여기에 수제 맥주 업체가 입점하는 수제 맥주 전문관을 운영해 다양한 수제 맥주를 맛볼 수 있다. 수제 맥주 관련 전국 규모 경연대회도 열어 '치맥의 도시 대구'를 알릴 계획이다.

두류공원 로드 500m 구간에는 200명이 거리에 서서 치맥을 즐길 수 있는 '스탠딩 치맥펍'을 조성한다. 두류 야구장 앞 100m 구간에는 SNS 인증 콘텐츠를 통해 축제를 널리 알릴 포토존을 구성한다.

대구관광정보센터 주차장에 조성될 '추억의 치맥 포차'는 올해 처음 선보이는 신규 프로그램이다. 닭 한 마리를 그대로 튀긴 옛날 통닭 등 7080시절 추억을 재현한 '뉴트로'(Newtro) 콘셉트 테마 공간으로 관람객의 감성을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산업축제로서 역할 강화를 위해 지역의 치킨업체 가운데 성장 가능성이 큰 업체 2개 업체를 선정해 메인 행사장인 두류 야구장에서 브랜드를 홍보할 수 있도록 하고, 지역 기업이 함께 하는 비즈니스 라운지도 운영한다.

최성남 (사)한국치맥산업협회 사무국장은 "기존 관람객 수요가 높았던 콘텐츠는 질적인 강화를 위해 보완하고, 미흡한 부분은 신규 프로그램으로 대체해 더 풍성한 축제로 만들고자 노력했다"며 "관람객 모두가 먹고, 마시며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만들어 대구를 대표하는 100년 축제로 육성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행사에 국내에서 행정연수 중인 외국지방공무원과 전국 대학에 재학 중인 유학생들로 구성된 지방외교 외국인홍보단(Glocal Ambassadors)을 초청해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글로벌 국제도시 대구 홍보 및 도시 이미지를 높인다는 복안이다.

또한 대구에 주둔 중인 주한미군 제19지원사령부와 대구기지사령부 간부 및 가족을 축제에 초청해 대구와 우호를 다지는 계기로 삼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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