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시민수상구조대가 물에 빠진 10대 학생을 신속하게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대구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2시 28분쯤 대구 동구 동촌유원지 인근 금호강에 사람이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사고 현장 인근에 있는 119시민수상구조대에 무전으로 상황을 전달했다.
현장에서 200m 거리에 있던 대원들은 보트로 신속하게 이동해 물에 빠진 A양을 2분 만에 구조하고 혈압과 맥박 등을 확인했다. 다행히 A양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물에 빠진 원인은 조사 중이다.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 관련 자격자 위주로 선발된 46명의 119시민수상구조대원들은 지난 2일부터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에 나서고 있다. 동촌유원지와 신천물놀이장, 낙동강 레포츠밸리 등 3곳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용수 대구소방안전본부 현장대응과장은 "사소한 부주의가 돌이킬 수 없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며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물놀이 안전지킴이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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