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구미시는 경제단체 및 유관기관들이 함께 참여하는 '구미시 비상경제대책 TF'를 설치,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시가 비상경제 TF를 설치하는 것은 최근 고물가·고금리·고환율 시대의 스태그플레이션 현상 등으로 지역경제 상황을 비상상황으로 인지한데 따른 것이다.
시는 비상경제 TF를 통해 시민들이 먹고사는 모든 분야에 대해 경제관점에서 재점검 후 선제적 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비상경제 TF는 김장호 구미시장과 윤재호 구미상공회의소 회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비상경제대책 협의회, 경제·관광·복지·건설·농촌 등 각 경제분야 단체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로 구성된 비상경제자문단으로 각각 구성된다.
또 비상경제대책 실무단은 구미시 부시장을 단장, 경제지원국장을 총괄지원반장으로 ▷지역경제 대책반 ▷관광경제 대책반 ▷복지경제 대책반 ▷건설경제 대책반 ▷농촌경제 대책반 등 5개 대책반과 3개 지원반을 둔다.
시는 7월 중 비상경제 TF 발대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소상공인 자금지원, 중소기업 운전·시설자금 확대, 지역화폐 발행, 계층별·연령별 일자리 확대 등으로 대응 계획을 우선 검토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현재 고물가·고금리·고환율 현상은 앞으로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이자부담과 원부자재 상승 등으로 소상공인·취약계층·중소기업의 어려움도 예상된다. 비상경제대책 TF를 통해 좀 더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정책을 신속히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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