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국회의원들에 대한 TK 시도민들의 평가는 인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가 매일신문 의뢰로 지난 3·4일 대구경북민 만 18세 이상 남녀 1천654명을 상대로 진행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4%포인트) 결과에 따르면, 대구·경북 지역구 국회의원 수행평가에 대해 부정 평가가 각각 39.6%, 40.9%로 나타났다.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각각 33.7%, 38.8%로 상대적으로 낮게 나왔다.
특히 대구시민과 경북도민들의 국회의원직 수행평가에 대한 낮은 관심도도 여론조사를 통해 드러났다. 잘모름·무응답으로 응답한 대구시민은 26.7%, 경북도민은 20.3%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경북 지역구 국회의원 의원직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한 성별은 주로 남성이었다. 세대별로는 대구에서는 40대(52.4%)의 부정 평가가 가장 높게 나타났고, 경북은 30대(53.6%)와 40대(53.3%)로 오차범위 내에서 부정 평가가 높게 나온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대구는 중구·남구에서 40.6%, 동구·수성구 40.0%, 달성군·달서구 39.6%, 서구·북구 38.6% 순으로 서로 오차범위 내에서 부정적 평가가 나왔다. 경북은 경산 중부권(영천, 경산, 청도)이 49.1%로 가장 부정적인 평가를 내린 것으로 조사상 평가됐다.
대통령 국정지지별로는 '잘한다'는 층의 대구시민들은 30.0%가 '잘못했다'고 의견을 냈으며, (대통령이) '잘못한다'는 층에선 61.6%가 (국회의원이) '잘못했다'는 의견을 냈다. 경북 지역도 (대통령이) '잘한다'는 층의 27.8%가 (국회의원이) '잘못했다'고 평가했고, (대통령이) '잘못하고 있다'는 층의 73.5%는 (국회의원이) '잘못했다'고 평가했다.
※ 여론조사 개요
◆대구
▷조사대상= 대구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규모= 828명
▷조사방법= 무선ARS 100%(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피조사자 선정방법= 성·연령·지역별 할당 무작위 추출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4%p
▷조사기간= 2022년 7월 3일~4일
▷가중값 산출 및 적용 방법=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2022년 6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조사기관= ㈜한길리서치
▷응답률= 6.5%
◆경상북도
▷조사대상= 경상북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규모= 826명
▷조사방법= 무선ARS 100%(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피조사자 선정방법= 성·연령·지역별 할당 무작위 추출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4%p
▷조사기간= 2022년 7월 3일~4일
▷가중값 산출 및 적용 방법=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2022년 6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조사기관= ㈜한길리서치
▷응답률=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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