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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기의 필름통] 새 영화 ‘토르: 러브 앤 썬더’ ‘빅샤크4: 바다공룡 대모험’ ‘큐어’

영화
영화 '토르: 러브 앤 썬더'의 한 장면.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토르: 러브 앤 썬더

감독: 타이카 와이티티

출연: 크리스 헴스워스, 나탈리 포트만

마블 코믹스의 히어로 블록버스터. 천둥의 신 토르(크리스 헴스워스)가 히어로에서 은퇴한 뒤 내면의 평화를 위해 여행을 떠나려고 한다. 그러나 우주의 모든 신을 몰살하려는 도살자 고르(크리스찬 베일)가 나타나면서 계획이 무너진다. 토르는 고르가 왜 그런 복수를 하려는 지 원인을 알아내려고 한다. 그 과정에서 제인(나탈리 포트만), 발키리(테사 톰슨), 코르그(타이카 와이티티) 등 옛 친구들과 재회한다. 하지만 헤어졌던 연인 제인이 토르 망치를 휘두르는 마이티 토르가 돼 나타나 그를 깜짝 놀라게 한다. 전작 '토르: 라그나로크'(2017)를 연출했던 타이카 와이티티가 연출 뿐 아니라 코르그로 출연한다. 크리스 헴스워스는 '토르: 천둥의 신'(2011) 이후 8편의 영화에서 토르로 활약했다. 119분. 12세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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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빅샤크4: 바다공룡 대모험'의 한 장면. 와이드 릴리즈㈜ 제공

◆빅샤크4: 바다공룡 대모험

감독: 장초

목소리 출연: 김용, 김소희, 박시윤

빅샤크와 바다 속 친구들이 마법의 돌 매직스톤을 찾아 바다 끝 세계로 모험을 떠나는 중국 애니메이션. 빅샤크(김용)가 친구들과 모험을 떠나지만 곧 엄청난 해저 소용돌이에 휩쓸리고 만다. 그곳은 바로 전설 속 거대한 바다 공룡이 살고 있는 신비의 세계. 거대한 공룡과 살아있는 삼엽충, 대왕 바다 전갈에 몬스터 물고기까지 5억만년 전의 신비한 해저 세계가 펼쳐진다. 빅샤크와 코비(김소희), 조이(박시윤)는 온갖 고생대 해양생물의 위협을 피해 무사히 바다 왕국으로 갈 수 있을까. 지난해 크리스마스에 개봉 예정이었다가 연기한 끝에 이번 주 개봉했다. '해저 2만리'로 잘 알려진 쥘 베른의 '지구 속 여행'을 모티브로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제작된 애니메이션이다. 85분. 전체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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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큐어'의 한 장면. 엠엔엠인터내셔널㈜ 제공

◆큐어

감독: 구로사와 기요시

출연: 야쿠쇼 코지, 하기와라 마사토

일본의 거장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의 대표작 중 하나. 1997년 일본에서 개봉된 영화로 일본 대중문화 수입 개방 전 불법 비디오로 국내에 알려지기도 했다. 도쿄 지역에서 동일한 방식의 엽기적인 연쇄살인사건이 발생한다. 놀라운 것은 체포된 범인들이 하나같이 회사원, 교사, 경찰, 의사 등 평범한 사람들이라는 것. 평소 아무 문제가 없던 사람들이 똑같은 방식으로 살인을 저지른 것에 의문을 품은 다카베 형사(야쿠쇼 고지)는 이들이 모두 한 남자를 만난 후 범행을 저질렀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다카베는 그 남자를 참고인으로 소환하지만 어떤 방법으로 살인을 교사했는지 입증하는데 애를 먹는다. 그러나 모든 등장인물들에게서 심리적 모순을 발견하면서 사건은 다른 방향으로 치닫는다. 111분. 15세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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