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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송군 '농촌 2달 살기 프로그램' 마련…귀농인 성공정착 돕는다

괴정꽃돌휴양마을 내달 3기 참가자 모집

경북 청송군은
경북 청송군은 '농촌에서 2달간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은 참가자들이 청송군 관계자에게 프로그램을 취지를 설명듣는 모습. 청송군 제공

경북 청송군이 올해 귀농인들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농촌에서 2달간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청송군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에게 농촌에서 살아보며 농촌 영농과 일자리 체험, 주민 교류 등 기회 제공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올해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마을은 진보면 괴정꽃돌휴양마을이다. 이곳은 마을에서 운영하는 숙박시설이 있어 도시민들에게 안정되고 쾌적한 숙박 환경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마을은 지난 5월 1기를 운영했고 2가구 2명의 참가자들이 생활했다. 이달 2기에는 4가구 4명이 참가하고 있다. 이들은 30~50대의 다양한 연령이며 서울과 경남 등 청송에서 상당히 떨어진 지역의 출신자들이다. 이 마을은 다음 달 3기 참가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농촌에서 2달간 살아보기' 프로그램에 참가한 도시민들은 운영 마을에서 추진하는 농산물 가공 체험과 지역 선진농가 방문, 지역민과의 교류, 문화 관광투어, 재능기부 등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참가자격 요건은 연접 시군구를 제외한 타 시지역 거주하는 18세~65세 도시민이면 누구나 참가신청 할 수 있다. 귀농귀촌종합센터(https://www.returnfarm.com:444/)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하면 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프로그램은 우리 지역에 관심 있는 도시민들이 농촌을 이해하고 추후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위한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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