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 노래와 희망의 불빛으로 마음을 채우세요.'
경북 울진에서 음악회와 뮤지컬 등 다양한 여름밤 축제가 열린다.
먼저 8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국립해양과학관 야외공연장에서 2022~2023 울진방문의 해를 맞아 'THE REST 여름밤 축제'가 펼쳐진다.
이번 여름밤 축제는 코로나19 장기화와 산불 피해로 상처 입은 군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울진을 찾은 관광객들을 위해 마련됐으며 즐길거리·볼거리·먹거리를 한번에 즐길 수 있다.
공연장 주변에 푸드트럭을 운영하며, 오후 7시부터 진행되는 여름밤 토크콘서트에는 감성가수 홍대광, 반하나와 지역가수 송푸름이 여름 밤바다의 내음을 풍기는 노래로 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토크쇼 종료 후에는 희망과 위로의 불빛이라는 주제로 드론 150대를 이용한 드론라이팅쇼가 15분간 펼쳐진다.
또 9일 오후 3시 연호문화센터에서는 산불 피해지역 주민을 위한 위로와 희망의 음악회인 '7월의 어느 멋진 날'이 마련된다. 월드비전 합창단 공연과 인기 트로트 가수인 박군과 김의영이 출연하는 트로트 공연도 열린다.
이어 오후 6시에는 울진문화예술회관에서 한마음 음악회가 울려 퍼진다.
특히 14일에는 울진문화예술회관에서 뮤지컬 '써니텐'이 군민들을 찾아간다.
이번 공연은 '2022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에서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1990년대와 2000년대 히트곡들이 대학로 인기 연극 '텐:열흘간의 비밀'과 만나 주크박스 뮤지컬로 재탄생했다.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현진영의 '흐린 기억 속의 그대', 터보의 '나 어릴 적 꿈', 태양의 '나만 바라봐'등의 히트송으로 구성해 빠른 템포의 노래와 안무로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무대를 선보인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산불과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받을 수 있도록 울진에서 많은 분들이 축제를 즐기시고 따뜻한 기억과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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