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와 식량위기 등 전례 없는 환경문제에 직면한 이 시대 작가들이 써 내려간 환경에 대한 성찰의 기록이다. 시인, 에세이스트, 철학자, 활동가, 생물학자, 생태학자, 조경가, 농부 등 21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해양생물학자 레이철 카슨의 비공개 연설문을 비롯해 진화생물학자 데이비드 해스컬의 '자연문학', 소로의 '월든'을 처음 페르시아어로 번역한 이란의 작가 알리레자 타그다라의 회고록, 동물복지 활동가 진 바우어의 글 등이 실렸다.
이들은 이 책에서 환경 위기에 대한 우려와 경고를 앞세우기보다 숲과 사막, 늪지와 산호초, 수백 년을 사는 나무와 해안가 파도에서 들려오는 자연의 목소리에 먼저 귀 기울일 것을 권한다.
"우리가 자연을 존중하고 더욱 겸허하게 행동할 때 지구상의 다른 생명체는 물론 우리 자신을 구할 수 있다." 레이철 카슨의 말이다. 208쪽, 1만3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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