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섭 대구도시공사 사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정 사장의 사의 표명으로 대구시 산하 공사·공단 기관장들의 거취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 사장은 7일 "미래 50년 대구의 밑그림을 그리는 지금, 중단없는 시정혁신을 위해 모든 것을 내려놓고 물러나는 것이 변화를 갈망하는 시민들에게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며 사퇴의 변을 밝혔다.
정 사장은 지난 4월 취임해 2달 남짓 활동했지만, 홍준표 시장의 공공기관 구조개혁 기치에 사임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시는 민선8기 시작과 함께 18개 공공기관을 10개로 줄이는 강도 높은 구조개혁을 추진하고 있다.
정 사장의 사직서는 제294회 임시회 회기가 폐회되는 오는 22일 제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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