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도시 경북 문경에 첫 민간골프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그동안 문경에는 2003년 설립된 정부산하 공기업 (주)문경레저타운에서 운영하는 문경골프장이 유일했다.
문경시는 8일 문경시청에서 (주)비에이치엠과 대중골프장 '버드힐'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의 민선 9기 민자유치 첫 사례이기도 하다.
양해각서에는 마성면 외어리 산 105-1번지 일원 128만㎡(약 39만평)에 1천억원 이상을 투자해 60실 규모의 골프텔 등 숙박시설을 갖춘 18홀 규모 대중골프장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담고 있다. 올해 하반기 착공해 2025년 봄 개장할 예정이다.

신현국 시장은 "연간 골프장 이용객수 5천만 명 시대를 맞아 더 많은 관광객 유치와 이용객 소화가 기대될 뿐 아니라 세수확대 및 지역민 고용창출도 이뤄진다"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많은 사업의 민자유치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경한 비에이치엠 대표이사는 "문경은 청정자연을 자랑하는 관광지 명성에 비해 레저시설이 부족한 만큼 문경 관광을 활성화하고 시민들의 휴식과 건강을 책임진다는 사명감을 갖고 사업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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