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 청송군의회, 8일 군청서 독립한 신청사 개청

총사업비 75억원 투입…2020년 11월 착공, 이달 완공
임산부 휴게실과 주민편의시설, 북카페 등 군민 편의 공간 다수 확충

8일 열린 청송군의회 청사 준공 및 개청식에서 윤경희(오른쪽 다섯번쨰) 청송군수와 권태준(왼쪽 다섯번째) 청송군의장, 황진수(왼쪽 네번째) 부의장 등이 기념 촬영을 진행했다. 청송군 제공
8일 열린 청송군의회 청사 준공 및 개청식에서 윤경희(오른쪽 다섯번쨰) 청송군수와 권태준(왼쪽 다섯번째) 청송군의장, 황진수(왼쪽 네번째) 부의장 등이 기념 촬영을 진행했다. 청송군 제공

경북 청송군의회의 신청사가 지난 8일 개청했다.

청송군의회 신청사는 2019년 총사업비 75억원을 들여 6천203㎡ 면적에 건물 총면적 1천645㎡, 지상 3층 규모로 설계했다. 2020년 11월 착공해 이달 완공됐다.

군의회 신청사는 1층 임산부 휴게실과 주민편의시설, 북카페, 문서고 등 군민 편의 공간을 최대한 확충했다.

2층에는 직원 업무공간과 군의원 사무실 등을 마련하고 3층에는 군의회 본회의장과 특별위원회실, 소회의실 등을 뒀다. 외부에는 차량 60여 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도 조성했다.

청송군의회는 30년 동안 청송군청사에서 더부살이를 했다.

하지만 당시보다 행정수요 증가와 복지인력 확충 등으로 근무 인력이 165% 이상 늘면서 군의회의 사무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했다. 청송군 역시 인력이 늘어나면서 좁은 공간을 군의회와 함께 써야 하는 불편함을 겪었다.

이에 청송군은 군의회 청사 건립에 따른 지방재정의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2019년부터 사업비를 일정 부분 마련했고 정부로부터 지방교부금 5억원을 지원받아 '빚 없는 청사'를 완공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군의회 청사 신축으로 청송군과 청송군의회 방문인의 편의성 증진은 물론 근무 직원의 복지도 향상될 것"이라며 "새롭게 시작되는 제9대 청송군의회와 함께 '하나 되는 청송, 그 이상의 도약'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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