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도심냉각 시스템 가동, '시원한 물순환도시 안동'

도심 공원에 '쿨링포그', 도로에는 '클린로드'

안동시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도시 주요 도로와 공원 등에 설치된 도시냉각 시스템 가동에 들어갔다. 사진은 도로에 설치된 도로자동살수 장치 모습. 안동시 제공
안동시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도시 주요 도로와 공원 등에 설치된 도시냉각 시스템 가동에 들어갔다. 사진은 도로에 설치된 도로자동살수 장치 모습. 안동시 제공

연일 계속되는 찜통 더위 속에서 안동시가 도심 공원과 도로 곳곳에 설치해 놓은 도시냉각 시스템이 시원한 물순환도시 안동을 만들고 있다.

안동시는 최근 영호 북단네거리에서 농협파머스마켓까지 680m 구간과 중앙네거리에서 안동초등학교까지 530m 구간에 설치된 도로자동살수장치를 하루 4차례씩 가동에 들어갔다.

또, 복주초등학교 정문 앞 도로와 옥동 3·4공원에 설치된 안개형 냉각수(쿨링포그)는 초등학교는 학생들의 하교 시간에, 공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확대 가동한다.

안동시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도시 주요 도로와 공원 등에 설치된 도시냉각 시스템 가동에 들어갔다. 사진은 공원에 설치된 쿨링포그 장치 모습. 안동시 제공
안동시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도시 주요 도로와 공원 등에 설치된 도시냉각 시스템 가동에 들어갔다. 사진은 공원에 설치된 쿨링포그 장치 모습. 안동시 제공

도로자동살수장치는 도로 중앙분리대를 통해 지하수를 분사, 노면 온도를 낮추고 도로 재비산 먼지를 제거해주고 있다.

안개형 냉각수 설비인 쿨링포그는 미세 물안개 입자를 분사해 폭염으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는 시설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폭염과 열대야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도심냉각 시스템을 운영하지만, 노인·어린이·장애인 등 취약계층은 기온이 높은 한낮에는 야외활동과 작업을 자제해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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