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 명주의 고장인 경북 상주 함창읍의 교촌 회전교차로에 명주를 모티브로 하는 알록달록한 이색 조형물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말 완공된 4m 높이의 이 조형물 하단 6개의 기둥은 함창 명주로 천연 염색이 가능한 빨강, 다홍, 하늘, 초록, 노랑, 파랑색 등 6가지 색상으로 각각 제작됐다.
기둥마다 얹혀 있는 6개의 금속 원형은 인근에 있는 함창 공갈못 노래의 가사를 작가의 손글씨로 이미지화 했다.
이 조형물은 '민들레 홀씨'라고 불리는 민들레 열매처럼 보여지기도 해 또 다른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있다. 함창지역에는 민들레도 많이 자생한다.
조형물을 제작한 작가는 건국대 조형대학을 졸업 하고 동 대학 디자인학 석사를 수료한 지역 디자인업체 '홍AD'의 신이수 대표다.
신 대표는 "상주 함창명주가 세상을 향해 퍼져 나가기를 소망하는 의도를 담았다"며 "상주시와 지역 작가들이 상주의 상징성을 디자인하고 예술을 입히는데 머리를 맞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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