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는 지난 8일 한국 마라톤계의 국민 영웅인 황영조 국민체육진흥공단 마라톤팀 감독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황 감독은 1992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올림픽 마라톤에서 한국인으로는 해방 이후 처음 월계관을 머리에 쓴 금메달 수상자다.
영천시는 최근 2년 간 각종 육상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영천시청 육상단을 전국에 알리고자 황 감독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영천시청 육상단은 지난해 1월 창단했다. 창단 6개월 만에 한국 육상계의 '샛별' 이재웅 선수가 전국 대회 2관왕(800m, 1천500m)을 달성하는 등 '육상 도시, 영천'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황 감독은 "스포츠 기초 종목이자 소외 종목인 육상에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 영천시를 전국에 알리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황 감독이 육상도시 영천을 널리 알리고 지역 육상 꿈나무들에게 꿈과 용기를 심어주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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