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 출신의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28 전당대회 최고위원 선거 출마를 10일 공식 선언했다.
서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한 민주당을 만들어 윤석열 정부의 독선과 무능을 저지하고 정치보복을 막아 내겠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서 의원은 서울 중랑구갑 선거구에서 내리 3선에 성공한 야권의 중진 여성 의원이다. 경북 상주에서 태어났지만 이내 가족과 서울로 이사했고, 이른바 '노이사'(친노무현·이화여대·486) 멤버로 정계에 입문했다.
21대 국회 전반기 행정안전위원장을 지낸 서 의원은 지난 대선 땐 '이재명 선대위' 총괄상황실장을 맡았다.
서 의원은 "행정안전부, 경찰청, 소방청 등 민생과 직결되어있는 행정안전위원장을 역임했다. 법사위원 4년과 사개특위원 간사로 검찰개혁의 선봉장이었다"며 "옳은 일이라면 절대로 물러서지 않은 추진력으로, 정치혁신, 검찰개혁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느 계파라고 묻는다면 오직 '당원계파', 오직 '국민계파'라고 답하겠다"며 "계파를 뛰어넘어 하나 되는 민주당, 승리하는 민주당의 선봉장이 되어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의 오만과 무능을 심판하고 불통의 독주를 저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강경파 초선 모임 '처럼회' 소속 장경태 의원도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이로써 최고위원 레이스에 도전장을 던진 주자는 3선 정청래·서영교 의원과 초선 장경태 의원 등 3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이번 주 친명(친이재명)계 주자들의 출마 러시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최종 후보군은 두 자릿수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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