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스코, 7일 포항 체인지업 그라운드서 IMP 개최

10개 벤처기업 참여해 투자설명회 진행

7일 포항 체인지업 그라운드에서 열린 제 23회 포스코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에 참가한 벤처기업 대표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포스코 제공
7일 포항 체인지업 그라운드에서 열린 제 23회 포스코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에 참가한 벤처기업 대표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가 7일 포항 체인지업 그라운드에서 제 23회 포스코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IMP)를 개최했다.

체인지업 그라운드는 포스코가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운영하는 스타트업 공간이다.

이날 행사에는 바이오·물류·IT분야에서 선발된 '나비프라', '신렉스', '아일로', '바이브존' 등 4개 벤처기업과 IMP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추가투자 유치를 추진하는 4개사 및 포스코 사내벤처 2개팀 등 모두 10개 벤처기업들이 참여해 투자설명회(IR)를 진행했다.

특히 선발 기업 중 미생물을 이용해 대장암 치료제를 개발하는 '신렉스'와 인공지능 반려동물 건강진단 플랫폼을 개발해 'CES2022 혁신상'을 수상한 '에이아이포펫', 미세조류를 이용해 폐배터리에서 리튬을 추출하는 기술을 보유한 '그린미네랄' 등이 주목 받았다.

IMP는 국내 대기업 최초 스타트업 발굴·육성프로그램으로 2011년부터 올해까지 415개의 우수 벤처기업을 선발하고 138개 기업에 223억원을 투자하는 등 국내 최고의 벤처 밸류업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포스코는 올해부터 그룹과 벤처기업간 사업 매칭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매칭 참여 회사를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건설, 포스코에너지, 포스코ICT 등 5개사에서 포스코스틸리온과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을 포함해 7개사로 확대했다.

선발된 벤처기업에게는 1억에서 최대 5억까지 투자를 진행하며, 체인지업 그라운드 입주 자격과 제품개발 및 판로개척 등 사업화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준다.

포스코 이주태 구매투자본부장 "IMP 등 포스코 고유의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활용해 벤처기업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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