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TV '한국인의 밥상'이 14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
여름철 지친 몸을 깨우는 신맛 밥상을 탐구한다. 전북 정읍에서 야생 개복숭아를 비롯해 싱아나 가막사리 같은 새콤한 나물을 만난다. 새콤한 맛이 강해 발효시켜 먹는 개복숭아는 식초로 제격이다. 밑술을 더해 두 번 발효시켜 속성으로 향긋한 식초를 만든다.
옛 선조들도 먹었던 귀한 신맛도 있다. 꽃잎처럼 고운 밀가루 면을 삶아 식히고 시원한 간장 국물에 식초를 더하면 냉국수 수라화가 새콤하게 피어난다.
경북 예천의 한상준 씨는 오곡 식초를 빚고 있다. 다섯 가지 곡물에 직접 띄운 쌀누룩으로 식초를 빚는 방식이다. 한 씨 가족이 즐겨 먹는 독특한 식재료에는 식초가 발효되며 위에 뜨는 초막이 있다. 걷어서 샐러드에 넣어 먹으면 쫄깃함과 상큼함이 배가 된다. 펄펄 끓인 미나리복국에도 마지막으로 식초를 더하면 개운함이 살아나고 숙취해소에도 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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