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부선씨가 윤석열 대통령의 '6촌 친인척' 채용 논란과 관련해 "저도 한자리 받고 싶다"며 거듭 비판적인 목소리를 냈다.
김씨는 12일 페이스북에 자신과 관련된 언론 보도를 공유하고 "의리 없는 윤통, 대책 없는 김(건희) 여사. 길 잃은 꽃사슴 깐느 킴"이라며 "한 자리 주시오. 이건 불공정 역차별이라오"라고 적었다.
그는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도 "김 여사 호화 쇼핑할 때 빨간 레깅스 입고 경호할게요"라며 "김 여사의 특보 (자리라도) 달라"고 비꼬았다. 최근 김 여사가 서울 강남구 한 명품 매장에서 경호원을 대동한 채 3천만원어치 쇼핑을 했다는 루머가 돌자 이를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이다.
김씨는 지난 8일에도 "존경하고 사랑하는 윤석열 대통령님 저도 한자리 받고 싶다"라면서 "김영환이 충북도지사면 김부선은 제주도지사 안될까"라며 윤 대통령을 저격했다.
그는 "저도 후보 (시절부터) 도운 원년 멤버 아니냐"라면서 "저는 관리비만 내주시면 만족하겠다. 참고해달라. 돌하르방처럼 희소식 기다리겠다"고 했다.
앞서 윤 대통령 부부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순방에 이원모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의 배우자 A씨가 민간인 신분으로 동행한 데 이어, 윤 대통령 친인척 최모씨의 부속실 선임행정관 근무 사실 또한 밝혀져 논란이 일었다.
이와 관련해 윤 대통령은 지난 8일 "제가 정치를 처음 시작할 때부터 이마(빌딩) 캠프에서, 그리고 우리 당사에서 공식적으로 열심히 함께 선거운동을 해온 동지"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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