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틀린 집
감독: 강동헌
출연: 서영희, 김보민, 김민재
외딴집으로 이사 온 가족이 열지 말아야 할 금단의 문을 열게 되면서 맞이한 섬뜩한 비극을 다룬 공포영화. 전건우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피치 못할 사정으로 외딴집에 이사 오게 된 가족. 엄마 명혜(서영희)는 이사 온 첫 날부터 이 집이 뒤틀렸다고 전하는 이웃집 여자의 경고와 창고에서 들리는 불길한 소리로 인해 밤잠을 설친다. 아빠 현민(김민재)은 그런 아내를 신경쇠약으로만 여기고, 둘째 딸 희우(김보민)는 가족들이 보지 못하는 무언가를 마주하지만 그 사실을 숨긴다. 그러던 어느 날, 알 수 없는 기운에 이끌려 잠겨 있던 창고 문을 열고 만 명혜는 무언가에 사로잡힌 듯 다른 사람처럼 행동하기 시작한다. 뒤틀린 틈 사이로 온갖 귀신이 모여드는 흉가를 소재로 하고 있다. 91분. 15세 이상 관람가.
◆더 킬러: 죽어도 되는 아이
감독: 최재훈
출연: 장혁, 브루스 칸, 앤, 김해웅
호화로운 은퇴 생활을 즐기던 업계 최강 킬러가 겁도 없이 자신을 건드린 악당들을 끝까지 쫓아 응징하는 액션영화. 의강(장혁)은 40대 초반의 전직 킬러. 은퇴 후 정원이 딸린 고급 빌라에서 호화롭게 생활하고 있다. 어느 날 지인의 딸 윤지(이서영)를 떠맡게 된다. 윤지는 제멋대로 행동하는 여고생이다. 그러나 윤지가 일진들 꾐에 넘어가 러시아 마피아까지 연결된 성매매 조직에 납치되는 사건이 일어난다. 이 소녀를 구출해야만 하는 절박함이 작용하면서 몸 속에 숨어 있던 킬러의 본능이 살아난다. 최재훈 감독은 '검객'(2020)에서 장혁과 호흡을 맞추었다. 이번에는 고전 무협물에서 벗어나 도끼, 소주 병, 책상 다리 등 다양한 현대적 소품을 활용한 스피디한 액션을 선보인다. 95분. 청소년 관람불가.
◆명탐정 코난: 할로윈의 신부
감독: 미츠나카 스스무
목소리 출연: 타카야마 미나미, 야마자키 와카나
'명탐정 코난'의 25번째 극장판 애니메이션. 사상 최악의 폭파범이 3년 만에 다시 나타나 도시 전체를 위협하는 위기에서 아무로 토오루와 코난의 공조를 그리고 있다. 할로윈으로 떠들썩한 도쿄 시부야. 히카리 역에서 경시청의 사토와 다카기 형사의 결혼식이 진행된다. 그러나 갑자기 난입한 폭력배들에 의해 다카기 형사가 부상을 입고 만다. 사건은 해결되었지만 사토는 과거 짝사랑했던 마츠다 형사가 순직했을 때를 떠올린다. 같은 시간 연속 폭파범 플라먀가 탈옥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후루야 레이는 마츠다 형사를 죽게 한 자를 궁지에 몰아넣는다. 그러나 정체를 알 수 없는 한 사람이 아무로 토오루의 목에 목걸이 폭탄을 채운다. 코난은 3년 전 사건을 유추해 사건 해결에 나선다. 110분. 12세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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