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에서 태어나 대구에서 자란 시인 김사람이 자신의 첫 번째 어린이 소설 '은하'를 출간했다. POD(맞춤형 소량 출판) 도서로 교보문고에서만 주문할 수 있다. 소설의 주인공은 10살 동갑내기 은하와 시온. 이야기는 은하가 시온에게 죽은 엄마를 찾아 천국으로 함께 가자고 제안하며 시작된다. 둘은 수성못, 달성공원, 팔공산 등 대구의 명소를 다니며 다양한 사람들을 만난다. 질문과 대답이 오간다. 어른들이 당연하다고 여기는 일도 은하와 시온에게는 이상한 것투성이다.
책은 어린이들의 생각과 세계를 조금이라도 이해하고자 한다. 모범적인 주인공이 나와 교훈을 전하는 이야기는 아니다. 선입견과 편견 없이, 있는 그대로를 보는 아이들의 시선을 담을 뿐이다. 책을 읽다보면 아이들이 미성숙하고 단순할 것이라는 단정이 부끄러워지는 순간을 맞을 수도 있다. 표지의 그림은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이 그렸다. 순수함과 아련함이 느껴진다. 본문에는 그림이 없다. 133쪽, 7천1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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