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코노피플] ㈜제이원시티캅 박덕일 대표 "대구경북 유일 넘어 전국구로"

구미에 본사 둔 경북 유일 무인경비업체…최고 무인경비시스템 기업되는 것이 목표

경북 구미에 본사를 둔 ㈜제이원시티캅은 경북 유일 무인경비업체로서 수십년간 지역의 안전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 회사와 함께 성장하며 무인경비업계에서 베테랑인 된 박덕일 대표이사는 ㈜제이원시티캅을 대구경북 내 최고의 무인경비업체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영광 기자
경북 구미에 본사를 둔 ㈜제이원시티캅은 경북 유일 무인경비업체로서 수십년간 지역의 안전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 회사와 함께 성장하며 무인경비업계에서 베테랑인 된 박덕일 대표이사는 ㈜제이원시티캅을 대구경북 내 최고의 무인경비업체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영광 기자

"무인 경비시스템을 떠올렸을 때 '제이원(J1)'이 가장 먼저 떠오를 수 있도록 성장시키겠습니다."

박덕일 ㈜제이원 시큐리티(이하 제이원) 대표이사(49)는 "경북을 넘어 전국구로 성장시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표는 "대구와 경북 곳곳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사고를 예방하고 특히 사후에도 과학적 근거와 증거를 토대로 안전하게 만든다는 데 책임의식과 열정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낮에는 매의 눈으로, 밤에는 올빼미의 눈으로' 지역 구석구석의 안보를 24시간 책임지겠다는 일념으로 현장을 누비고 있다.

제이원은 경북 구미시 공단동에 본사를 둔 경북 유일의 무인경비 시스템 회사다.

1988년 설립된 제이원은 지금까지 에스원 등 무인경비시스템 기업들 사이에서 자리를 지켜오며 직원 50여명을 둔 지역 대표 무인경비시스템 업체로 성장했다.

포항이 고향인 그는 대구에서 학업을 마치고 23세에 구미로 와 무인경비업계에 종사한 '베테랑 안전지킴이'다

제이원은 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역 밀착형' 서비스에 중점을 두고 있다.

대구에 관제센터를 두고 자동응답 연결 방식 대신 상담원을 직접 연결하는 방식으로 운영 중이다.

또한 무인경비시스템을 인터넷망으로 관리하고 있어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관리가 가능하다. 문제 발생 시 반응속도도 0.5초인 만큼 보안 부분에서 신뢰를 받고 있다.

하지만 무인 경비시스템 기업 간의 경쟁과 인력 유출과 관련해서는 제이원도 고민이 깊다.

대기업들의 저가물량 공세로 가격 경쟁력이 약화되고, 6개월 이상 교육한 직원들의 인력 유출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박 대표는 "대기업과 비교해도 제이원은 기술도 밀리지 않고, 방화벽이나 백업에도 충실히 신경 쓰고 있다"며 "제2의 고향인 구미에서 더 깊게 뿌리를 내려 대구경북은 물론 전국을 대표하는 무인 경비시스템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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