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쪽 어느 섬에 조선시대 때 사라진 코끼리가 살아있다는 얘기를 들은 방송국 PD가 다큐멘터리 취재에 나선다. 반드시 살리라는 세종의 교지를 받은 한 가문이 코끼리를 키웠다는 얘기까지 듣지만 정작 가보니 집집마다 있는 코끼리 목상이 전부다. 그는 과연 코끼리를 찾을 수 있을까.
지은이의 두 번째 소설집이다. 표제작 '그 섬에 코끼리가 산다'를 비롯해 모두 7편의 단편소설을 담았다. 16년 만의 귀국길에 벌어지는 가슴 절절한 삶의 비밀 이야기를 담은 '글라스 파파', 직장인들의 애환을 섬세하게 그려낸 '프렌치프레스', 장의사였던 아버지를 회상하는 형사 이야기 '셰어하우스', 불법 포경선을 타고 고래잡이에 나선 박 포수의 서글픈 꿈이 담긴 '고래를 찾아서' 등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256쪽, 1만4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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