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측이 '허위 경력' 등 각종 의혹과 관련해 서면답변서를 경찰에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5월 경찰이 김 여사에게 서면조사서를 보낸 지 약 두달 만이다.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김 여사 측은 수사를 맡고 있는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 최근 서면조사 답변서를 제출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5월 김 여사 측과 조율해 소환조사 대신 각종 의혹과 관련해 서면조사서를 발송했다.
김 여사 측은 지난 대선 전후 시민단체 등이 고발한 ▷허위 경력 의혹 ▷'서울의소리' 이명수씨에게 강의료 명목으로 금품을 건넸다는 의혹 ▷서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7억원 전세권 설정이 뇌물성이라는 의혹 등에 대해 서면 답변서를 작성했다고 밝혔다.
시민단체들은 지난 대선을 전후해 각종 의혹 대해 김 여사를 고발한 바 있다. 고발 사안 중 핵심인 허위 경력 의혹은 지난 2001년부터 2016년까지 5개 대학(한림성심대·서일대·수원여대·안양대·국민대)에서 각각 근무한 김 여사가 시간강사 또는 겸임교수 등에 지원하면서 이력서 경력 사항을 허위 기재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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