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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모터쇼]기아, 전동 SUV 'EV9' 콘셉트 공개…'더 뉴 셀토스' 이달 중 판매 돌입

기아 최초 전동화 SUV 콘셉트인
기아 최초 전동화 SUV 콘셉트인 'EV9'

기아가 오는 2027년까지 전기자동차 전용 모델인 'EV' 모델을 총 14개까지 확대한다.

기아는 14일 '2022 부산 국제모터쇼'에서 콘셉트 EV9와 더 뉴 셀토스를 공개했다.

이자리에서 권혁오 기아 국내사업본부장은 "기아는 고객에게 '새로운 생각이 시작되는 공간과 시간을 만드는 것'이라는 브랜드 존재 이유를 실현하기 위해 지속가능성을 두고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며 "27년까지 14종의 EV 모델 글로벌 라인업을 구축하고 차량 생산에서 판매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고민해 지속가능한 지구를 만드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기아는 이날 콘셉트 EV9을 국내 치초로 공개했다. 콘셉트 EV9은 E-GMP를 기반으로 하는 기아의 두 번째 전용 전기차 모델의 콘셉트카이다. 지난해 공개한 브랜드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는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을 뜻한다. 플래그십 전동화 SUV의 디자인에도 이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담았다.

'물'의 요소에 기초한 콘셉트 EV9는 ▶망망대해를 떠오르게 하는 외장 색상 ▶페어망을 재활용한 바닥재 및 플라스틱 병을 재생한 원단으로 만든 시트·도어 트림으로 승객에게 자연과 연결된 평온한 느낌을 선사한다.

이와 함께 기아는 '더 뉴 셀토스'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2019년 7월 출시 이후 3년 만에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는 '더 뉴 셀토스'는 기존의 강하고 역동적인 이미지의 외장을 계승하면서 미래적 감성을 살린 디자인으로 바뀌었다.

실내는 10.25인치 클러스터와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화면을 연결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와 통합형 컨트롤러 및 전자식 변속 다이얼 등을 탑재했다.

기아는 이달 중 더 뉴 셀토스의 주요 사양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카림 하이브 기아디자인센터장은 "기아는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나아가는 중요한 변화의 시점에 있다"라며 "고객이 영감을 받을 수 있는 공간과 시간을 제공해 고객의 삶이 풍요로워질 수 있도록 독찾억이고 대담한 디자인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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