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는 산업정책연구원(IPS)에서 주최한 '2022 국가서비스 대상'에서 2020년 이후 3년 연속 대학(코스메디컬산업 산학협력)부분 대상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대구한의대가 1981년 개교 이후 한의학의 과학화와 세계화라는 건학이념을 달성하고자 꾸준히 노력한 결과다.
1995년 이후 한방바이오산업분야(코스메디컬 산업 포함)를 대학특성화 분야로 설정하고, 1997년 전국 최초로 화장품학과를 개설했다. 2004년 학교기업 기린허브테크(화장품공장) 설립과 자체 브랜드 '자안' 론칭을 통해 관련 제품을 국내는 물론 중국과 동남아에 수출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국책사업을 통해 화장품공학관과 우수교원을 확충했다. 산학융합연구실과 창업인큐베이터, 화장품품질검사기관 등도 운영하면서 코스메디컬산업 분야에서 탄탄하게 인프라를 구축했다.
이렇게 대학이 보유한 산학협력플랫폼을 기반으로 베트남 호치민기술대학에 화장품학과를 설치했다. 또 코스메디컬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국내 최초로 수출하는 등 '아시아 최고 코스메디컬바이오산업 거점대학'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특히 화장품산업ICC(기업협업센터)는 경상북도, 경산시 등과 함께 화장품산업특화단지를 중심으로 K-뷰티산업 산학 협력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아울러 경북도 화장품공동브랜드 'CLEWNCO' 론칭으로 소속기업의 일자리가 2016년 대비 6배 증가했고, 국내 매출은 10배 성장하는 등 브랜드 자립화 기반을 마련했다.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은 "지속적으로 구축해온 코스메디컬 산학협력 인프라는 국내 대학 중 최대 규모이며, 많은 지역 기업과의 연구개발과 산학협력을 통해 3년 연속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았다"며 "앞으로 더욱 고도화된 산학협력을 통해 아시아뿐만 아니라 유럽으로 판로를 확대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대학이 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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