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바이러스 중 '최악의 버전'으로 불리는 'BA.2.75(켄타우로스)' 감염 의심 환자가 국내에서 처음 발생했다. 빠른 전파력이 특징인 변이여서 최근 확산되는 코로나19 유행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14일 방역당국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의 검체를 분석한 결과 켄타우로스에 감염 의심 환자가 1명 발생했다고 말했다. 최종 결과는 이날 밤이나 15일 오전 중 나올 것으로 보인다. 켄타우로스 감염이 최종 확인되면 국내 첫 사례가 된다.
BA.2의 또 다른 하위 변이인 켄타우로스는 지난 5월 인도에서 처음 발견된 후 미국·호주·캐나다·독일·영국 등 15개국에서 보고됐다.
전문가들은 이전 변이들과는 다르다는 의미에서 BA.2.75에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반인반수의 이름을 따 '켄타우로스''란 별칭을 붙였다.
BA.2.75의 특징은 빠른 전파력이다. 다만 아직 확산 초기여서 다른 오미크론 하위변이와 비교해 중증 증상을 더 심각하게 유발하는지 등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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