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1 TV '한국기행'이 18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경기도 남양주의 고요한 산기슭 풍경 속에 숨겨져 있던 금단의 땅, 수도원이 모습을 드러낸다. 수도원에서 수행 중인 12명의 수사들은 오전 4시 50분부터 하루 7번 기도를 올리며 하느님과 대화하는 시간을 갖는다. 한번 입회하면 한 수도원에서 평생을 수행한다는 수사들의 소박한 생활이 공개된다.
수사들의 수도원 생활은 '기도하고 일하라'라는 성 베네딕도회의 모토 아래 자급자족의 삶을 산다. 기도와 미사 시간 외에는 배밭과 텃밭을 가꾸는 노동을 하고 독일에서 직접 배워온 레시피로 한 달에 두세 번 수제 소시지를 만든다.
수도원 생활 30~40년이 넘은 노(老) 수사들은 서로의 머리카락을 깎아주며 번뇌를 없애고 초심으로 한결같은 수행을 이어간다. 오직 하느님의 뜻에 따라 베푸는 삶을 택한 수사들의 소박한 생활과 깊은 위로 속에서 삶의 의미를 찾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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