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만도 원주 스티어링 공장, EPS 누적 생산량 5천만대 돌파

만도 조성현 사장(앞줄 왼쪽 네번째), 배홍용 부사장 (오른쪽 네번째), 조종용 원주시 부시장(오른쪽 세번째)과 내외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만도 조성현 사장(앞줄 왼쪽 네번째), 배홍용 부사장 (오른쪽 네번째), 조종용 원주시 부시장(오른쪽 세번째)과 내외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만도는 지난 12일 원주 스티어링 공장에서 EPS 누적 생산량 5천만대 돌파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원주시 조종용 부시장, 만도 조성현 사장, 배홍용 스티어링 BU장, 박태규 (前)스티어링 본부장, 한라대 김응권 총장, 만도노동조합 조성호 원주부지부장, 협력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EPS(Electric Power Steering)는 모터로 차량 방향을 전환하는 운전 시스템의 핵심부품이다.

2004년 7월, 한국 원주 공장에서 양산을 시작한 EPS는 2022년 5월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5천만대생산을 돌파했다. 18년간 한국(원주), 중국(쑤저우), 미국(조지아), 인도(첸나이), 멕시코(살티요) 등 거점을 순차적으로 확보한 만도는 현재 다섯 개 국가에서 EPS를 생산하고 있다.

현재 주력 제품은 랙(Rack) 타입, 즉 'R-EPS'다. 차세대 EPS는 1세대와 2세대 랙 타입을 통합한 시스템으로 차량 상부 SFA(Steering Feedback Actuator)는 핸들과 연결되고, 차량 하부 RWA(Road Wheel Actuator)는 바퀴와 바퀴 사이에 장착된다. 시그널로 통신하는 두 제품을 합쳐서 SbW(Steer by Wire)라고 한다.

자유 장착형 첨단 운전 시스템(SbW)은 오는 11월 세계 최초 런칭을 앞두고 있다. EV·자율주행 시대가 활짝 열렸다.

만도 조성현 사장은 "현대차 등 글로벌 고객, 협력사, 노동조합, 임직원의 합력이 EPS 생산 5천만대돌파를 이루게 했다"며, "향후 최첨단 솔루션 SbW가 EPS 생산 1억대 달성을 앞당길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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