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 대구경북본부는 하계 휴가 기간 동안 '철도역 짐 배송서비스(시범운영)'를 추진한다.
철도역 짐 배송 서비스는 지난 15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38일간 부산역과 여수엑스포역, 강릉역, 안동역 등 전국 4개역을 대상으로 한다. 대상역에서 짐을 부치면 예약한 숙소 등으로 짐을 배송해주는 유료 서비스다.
역 맞이방에 설치한 서비스센터에서 현장 접수 가능하며, 요금은 짐 크기에 따라 3천원에서 6천원까지 최대 70%할인된 가격이다.

이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이며, 배송결과는 택배서비스처럼 문자메시지를 통해 사진으로 받을 수 있다.
앞서 대구경북본부는 지난달 운영자 공모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 배송업체를 선정했고 서비스 이용 활성화를 위해 운영부스 설치, 홍보에 나서고 있다. 특히 배송업체와 성과공유 협약을 체결하고 서비스 운영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두형 한국철도 대구경북본부장은 "많은 고객들에게 여름 휴가철 가볍고 편안한 기차여행을 제공하기 위해 짐 배송서비스를 추진했다"며 "지역사회 소상공인들과 동반성장하는 성공적인 사례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 고객만족도와 개선사항 등을 살펴 본 뒤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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